궁궐/창경궁 속으로

[창경궁] 홍화문, 옥천교

지니쌤 동진이 2017. 4. 10. 23:55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

창경궁은 다른 궁궐과는 다르게 동쪽에 정문이 있다. 고려때 동향이었던 것을 존중했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입지 여건상 동향으로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에 동쪽에 정문이 있다고 한다. 창경궁의 중심 부분이 동향이기 때문에 정문인 홍화문도 동쪽에 세워졌다.

1484년 (성종 15)에 창건,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1616년(광해 8)에 재건되었다. 2층 누각형 목조건물로 좌우에 한 쌍의 십자각을 세워 품격 높은 대문 형식을 갖추었다.

옥천교이다. 왕의 구역과 밖을 구분하는 다리라고 볼 수 있다. 어느 궁궐이든지 다리가 놓여져 있다.

다리에 삼도가 있으며 중앙의 길이 왕도라고 한다. 중앙의 길은 왕만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옥천교의 엄지기둥

다리 난간 아래 도깨비 형상이 있다. 이는 물에서 올라오는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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