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역사여행/소중한 우리유산

[수원화성] 동북각루(방화수류정), 화홍문(북수문), 북동적대

지니쌤 동진이 2017. 10. 11. 01:18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정조대왕께서 세운 신도시입니다. 당쟁속에서 죽임을 당한 아버지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수원화성은 행정, 군사, 상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갖춘 성으로서 정조가 꿈꾸었던 이상적인 도시를 건설한 것이었습니다.
 
보통 성을 쌓을 때 백성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키거나, 승려들을 동원하였지만 정도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성을 쌓는데 동원된 임금을 주었으며, 성과에 따라 지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을 쌓은 사람들의 이름을 모두 남겼는데 이는 책임감을 더욱더 주기 위한것이었습니다. 성의 어떤 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곳을 공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기 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성을 쌓는데 모두 6만5천냥이 들어서 공사를 하였는데, 모든 제정 역시 공개가 될 정도로 투명하게 성을 쌓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임금을 주고, 성과급을 주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처음 계획은 약 5년이었지만 수원화성은 2년 9개월만에 완공되었습니다.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제되었습니다.


본 페이지는 동북각루(방화수류정)~북동적대까지의 성곽길입니다. 동문에서 북암문을 지나 장안문(북문)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동북각루(방화수류정)-화홍문(북수문)-북동포루-북동치-북동적대

붉은색 전각의 사진만 있습니다.

참고: 치, 포루, 각루, 포루 등 성곽을 돌며 많은 부분이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그 부분의 목적이 같이 때문에 생략한 사진들이 종종 있습니다.

▲ 동북각루(방화수류정)

북암문으로 나가면 경치 좋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북암문 밖에서 찍은 동북각루입니다.


▲ 동북각루(방화수류정)

동북각루(방화수류정)은 성밖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곳입니다. 방화수류란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정자의 기등을 하고 있습니다.화성에서 가장 독특한 지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동북각루에서 쉬면서 찍은 참새입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정자에서 참새가 잠시 쉬어 가고 있습니다.


▲ 화홍문(북수문)


▲ 북동적대

장안문 좌우에 북동적대와 북서저대가 있습니다. 적대는 성문 좌우를 방어하고 적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치성위에 세운 것입니다. 성 아래 가까이 다가오는 적들도 살필 수 있습니다.

▲ 북동적대의 홍이포

적대에는 홍이포가 있습니다. 설명에는 사정거리가 600미터라고 나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홍이포의 사정거리는 10리이상 즉 약 4Km 이상이 됩니다. 병자호란때 청이 남한산성을 공격할 때 벌봉에서 남한산성 행궁을 공격했습니다. 그 거리를 생각할 때 홍이포의 사정거리는 4Km이상이 맞습니다.  정조는 홍이포를 보고, 홍이포가 있었다면 병자호란같은 치욕이 없었을 것이다. 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