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역사여행/소중한 우리유산

[수원화성] 팔달문, 남수문, 동남각루, 봉돈, 동이치, 동일포루 ,

지니쌤 동진이 2017. 10. 11. 00:23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정조대왕께서 세운 신도시입니다. 당쟁속에서 죽임을 당한 아버지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수원화성은 행정, 군사, 상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갖춘 성으로서 정조가 꿈꾸었던 이상적인 도시를 건설한 것이었습니다.
 
보통 성을 쌓을 때 백성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키거나, 승려들을 동원하였지만 정도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성을 쌓는데 동원된 임금을 주었으며, 성과에 따라 지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을 쌓은 사람들의 이름을 모두 남겼는데 이는 책임감을 더욱더 주기 위한것이었습니다. 성의 어떤 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곳을 공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기 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성을 쌓는데 모두 6만5천냥이 들어서 공사를 하였는데, 모든 제정 역시 공개가 될 정도로 투명하게 성을 쌓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임금을 주고, 성과급을 주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처음 계획은 약 5년이었지만 수원화성은 2년 9개월만에 완공되었습니다.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제되었습니다.


본 페이지는 팔달문~북동적대 성곽길입니다.

팔달문-남수문-동남각루-동삼치-동이포루--동이치-동포루-동일치-동일포루

붉은색 전각의 사진만 있습니다.

참고: 치, 포루, 각루, 포루 등 성곽을 돌며 많은 부분이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그 부분의 목적이 같이 때문에 생략한 사진들이 종종 있습니다.

▲ 팔달문팔달문(八達門) 보물 제402호(1964. 9. 3)

팔달문은 화성의 남문입니다. 정조가 형륭원을 가기 위해서 이곳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팔달이란 '사통팔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축성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화성의 성문에는 반달모양의 옹성이 있는데 이는 성문을 보호하고 방어하고 적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 팔달문에서 찍은 서장대(화성장대)

장대란 군사를 지휘하는 곳입니다. 화성에는 동장대와 서장대가 있으며, 서장대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팔달문에서 보이는 서장대를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 남수문

남쪽에 있는 수문입니다. 9개 홍예수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홍예란 무지개 모양으로된 문을 말 합니다. 수문으로 적들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냐고요? 적들로 부터 방어하기 위하여 포대를 설치하였습니다.


▲ 동남각루

"각루"는 높은 곳에 위치하면서 주변을 감시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군사를 지휘하는 장소기도 했습니다. 각루는 모두 4개가 있습니다. 이중 동각남루가 성 안팎의 시야가 가장 넓은 곳입니다.


▲ 봉돈

봉돈은 봉수대 입니다. 보동 산 정상에 만들어 지는데 성벽과 맞물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용인 석성산과 흥천대 쪽으로 신호를 보냈습니다.
[봉화의 신호체계]
-평상시에는 밤낮으로 봉수 1개
-적이 국경근처에 나타나면 봉수 2개
-국경선에 도달하면 봉수 3개
-국경선을 침범하면 봉수 4개
-적과 아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면 봉수 5개

▲ 동이치

창룡문(동문)에서 팔달문(남문)으로 이어지는 성곽에서 두번째로 있는 "치"입니다.

치는 성곽에서 밖깥으로 튀어나오게 만든 것입니다. 다른 성곽에서 보기 힘든 화성의 특징입니다. 이는 적들을 공격하고 성을 방어하는데 유리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모두 10개의 치가 있는데, 치(雉)란 꿩을 의미합니다. 꿩이 자기 몸을 잘 숨기고 잘 엿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 동일포루

창룡문(동문)에서 팔달문(남문)의 성곽에 있는 첫번째 포루입니다. 포루는 "치"성 위에 쌓은 전각으로서 망을 보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