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역사여행/소중한 우리유산

[화성행궁] 여민각, 홍살문, 신풍루, 집사청, 북군영

지니쌤 동진이 2017. 10. 14. 17:39

행궁은 왕이 임시로 거처하는 곳입니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화산 현류원 참배 목적외에, 왕위 양위 후 수원 화성에 내려와 노후를 보낼 시설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다른 행성보다 규모가 크고 수원 화성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행궁앞 안내판


팔달문 에서 장안문 방면, 혹은 장안문에서 팔달문 방면으로 걸어가다보면 그 중간에 화성행궁이 있습니다.


▲ 여민각

화성의 종각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 여민각입니다.


▲ 홍살문

여민각 길 건너에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가 보입니다. 그 앞에 홍살문도 있습니다.

홍살문은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귀신은 붉은 색을 무서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짓날 팥죽을 해 먹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하마비

궁궐 앞이라면 하마비가 있습니다. 하마비는 궁궐의 주인 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은 말이나 가마에서 내려야 합니다. 하마비를 지나기 전에 말이나 가마에서 내려야 합니다.


▲ 신풍루

화성 행궁의 정문입니다. 1795년 을묘 행차시에 신풍루 앞에서는 정조가 친히 참석하여 화성부의 백성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고 굶주린 백성에게는 죽을 끊여 먹이는 진휼 행사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집사청

신풍루를 지나 오른쪽으로 문이 있습니다. 그 문으로 들어가면 집사청이 있습니다.

집사는 주인을 모시고 살림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일종의 관리사무소 라고 생각하셔도 될 듯 합니다. 현재 집사청 한쪽을 관리사무소로 사용을 하고 있네요. 집사청에서는 대궐안의 열쇠와 비품을 관리했습니다. 


▲ 북군영

집사청 안쪽으로 북군영 문이 보입니다. 굳게 잠겨 있네요. 맞은 편에 남군영이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니 남군영을 살펴 보시면 됩니다.

북군영은 정조의 친위부대였던 장용영 외에 기마병이었던 친군위가 100명이 교대로 근무하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