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수업/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

[초등학교6학년 1학기 사회] 2. 근대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과 민족운동_4)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_두번째

지니쌤 동진이 2017. 5. 12. 15:59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 요점 정리 및 해설]


2. 근대 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과 민족 운동
    1) 조선의 개항
    2) 자주독립 국가의 선포
    3) 나라를 지키기 위한 노력
    4) 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


학습목표: 나라를 되찾기 위한 우리 민족의 노력을 알아봅시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하여 알아봅시다.(90쪽)


제1차 세계대전과 민족자결주의(90쪽)

① 일제의 강압적 통치가 계속되던 때 서양의 여러 나라는 편을 나누어 전쟁을 벌였습니다.(제1차 세계대전, 1914-1918년)

② 전쟁이 끝난 후 미국의 윌슨 대통령은 전쟁에서 패한 나라들의 식민지 국가들이 독립을 하는 데 근거가 된 “민족자결주의”를 주장하였습니다.

해설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 쟁탈전이 있었습니다. 유럽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3국 동맹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의 3국 협상으로 나누어 전쟁을 하였습니다. 전쟁은 장기화되었고 전 세계로 확산되었는데 미국이 협상국에 가담을 하면서 전쟁이 종결되었습니다.

전쟁이서 이긴 나라들은 파리에 모여 강화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미국의 윌슨대통령은 민족자결주의를 내세웠습니다. 민족자결주의란 모든 영토와 주권은 각 민족에게 돌려주어야 하며, 각 민족은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스스로 결정해야한다는 원칙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협상국에 잠시 참여를 하였기 때문에 우리민족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었습니다. 승전국의 식민지는 아무런 변화 없이 그대로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민족자결주의는 독립에 대한 희망을 주었습니다.


3.1운동(90-91쪽)

배경

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는 우리 민족에 대한 희망을 주었습니다.

② 국내에서는 고종황제 독살설이 퍼져 일제에 대한 반감이 커졌습니다.(1919년1월21일)

③ 일본에서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독립 선언식을 하였습니다(1919년 2월 8일).

④ 민족 지도자들이 전국적인 만세 시위를 벌이기로 하였습니다.

민족대표들의 독립선언 모습(독립기념관)_90쪽


※기미년3.1독립운동(1919년) 전개과정

 ① 1919년 3월 1일 각 종교계의 지도자들로 구성된 민족 대표들은 서울의 태화관에 모여 독립 선언식을 하였습니다.

민족대표들이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할 때 같은 시각, 수천 명의 학생과 시민은 탑골 공원(파고다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식을 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시위를 벌였습니다.(3.1 운동 1919년).

③ 일제는 경찰과 군인을 동원하여 만세 시위를 하는 군중에게 총을 쏘고 마구 체포하는 등의 폭력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진압하였습니다.

④ 화성 제암리에서는 일본 군인들이 마을 사람들을 교회에 몰아넣고 총을 쏘아 죽인 뒤 불을 지르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였습니다.

⑤ 일제의 진압에도 불구하고 만세 시위는 전국적으로 퍼져 나갔고 만주, 연해주,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일어났습니다.

3.1 독립선언서 (독립 기념관)_90쪽


▲ 3.1운동 당시 시위 발생지역(91쪽)

질문, 우리 민족이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끊임없이 만세 시위를 벌인 까닭은 무엇일까요?


해설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사람들의 삶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졌습니다. 일본은 우리 민족의 정치, 사회 활동을 규제하였습니다. 1910년대에 일제는 헌병경찰제로 통치를 하면서 우리민족을 학대하였습니다. 그리고 토지조사사업으로 인해 삶은 더욱더 어려워졌습니다.


1919년 1월 21일 대한제국의 황제였던 고종이 승하 하였습니다. 고종의 갑작스런 죽음은 고종 독살설로 퍼졌으며, 이는 3,1독립만세운동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던 학생들이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 모여 ‘일본에 대하여 영원한 혈전’을 선언하는 2.8독립선언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기독교, 천주교, 불교, 천도교 등의 종교계 지도자들과 전문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독립선언발표 준비를 하였습니다.

1919년 3월 1일 민족지도자들과 학생들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기로 하였습니다. 민족대표 33명은 탑골공원 근처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고, 학생들은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민족대표들은 독립선언서 발표 후 모두 체포되었고, 만세 시위는 학생들의 주도로 전개되었습니다. 이들은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동맹 휴학을 하였으며, 상일들도 모두 문을 닫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철저하게 비폭력 시위였던 만세운동이었지만 일제는 무력으로 진압을 하였습니다. 3.1 만세운동은 3월 말부터 절정에 이루면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화성의 제암리 교회에서는 23명의 마을 사람들을 예배당 안에 가두어 놓고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았으며, 예배당을 불로태워 자신들이 죽였다는 증거를 없애려고 하기도 했습니다.
약 2달간(3월~4월) 전국 약 770곳에서 약 200만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하였으며 176번 일본과 충돌이 있었고 일제가 총을 쏜 것은 부러 105번이나 됩니다.

그리고 만세운동은 중극의 만주와 상하이, 연해주와 시베리아, 미주 지역에 이르기까지 조선 이주민이 있는 지역에서는 대부분 만세운동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92쪽)

① 3.1운동을 계기로 민족 지도자들은 독립운동을 효과적으로 이끌 임시 정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② 일제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고 세계 여러 나라와 외교활동이 편리한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919년).

③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밝히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④ 민주주의의 정치체제를 갖추었습니다.

⑤ 비밀 연락망을 조직하여 독립운동 자금을 모았습니다.

⑥ 국내외 독립운동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았습니다.

⑦ 독립신문을 발행하여 국내외에 독립운동 소식을 알렸습니다.

(주의: 독립협회가 만든 독립신문과 임시정부가 만든 독립신문은 다른것입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중국 상하이)_92쪽


 해설

 3.1운동의 영향으로 국내외(한성과 상하이 연해주 등)에서 임시정부가 선포되었습니다. 이들은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며 통일된 임시정부를 만들었고, 그 청사를 상하이에 두었습니다. 상하이에 청사를 둔 이유는 그곳에 다른 나라의 공사관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외교를 하는데 수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는데 다른 나라들과 소통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초대 대통령에는 이승만이 추대되었고, 국무총리에는 이동휘가 추대되었습니다. 임시정부는 민주공화국의 정치 체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참고: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 1조.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제로 한다.
제 2조. 대한민국은 임시 정부가 임시 의정원의 결의에 의하여 이를 통치한다.
제 3조. 대한민국 인민은 남녀, 귀빈 및 빈부의 계급이 없고 일체 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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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는 국제회의나 국제 연맹에 청원서를 넣으면서 독립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파리강화회의나 워싱턴 회의에 대한민국의 독립에 대한 문제를 제기 하려 하였으나 아쉽게도 국제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자금을 모으기 위해 연통제를 조직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통국을 조직하여 비밀리에 명령을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독립자금을 모으기 위해 독립공채를 발행하였습니다. 독립공채는 민족운동에 필요한 자금을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한 것이었습니다. 1000원 500원 100원짜리 독립공채는 연 5%의 이자가 있었으며, 광복이 되면 5~30년이내에 상환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1983년 독립공채상환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2000년 12월 까지 독립공채 상환이 이루어 졌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독립신문을 발행하여 민죽운동 관련 소식을 전달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비밀리에 자금을 조달하던 연통제는 1921년 일제에 발각되면서 해체가 되었습니다.


독립신문이 하나 더 있었지요? 독립협회에서 만든 독립신문과 임시정부에서 만든 독립신문은 다른 신문입니다. 독립협회에서 만든 독립신문은 조선말 외세로부터 간섭을 받지 않고 자주적인 나라가 되고자 하는 신문이었으며, 임시정부가 만든 독립신문은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만든 신문입니다.

1921년 연통제가 해체되고 임시정부는 자금전달을 제대로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립운동을 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려움 가운데,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이 국제연맹에 대한민국을 위임 통치해 달라는 청원을 넣은 것이 발각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일제에 침략을 당했는데, 국제연맹에 위임통치를 한 것은 큰 논란거리가 되었습니다. 결국 이승만은 이일로 탄핵을 받고 초대 대통령직에서 파면당했습니다. 이승만 파면이후 박은식이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한국광복군 창설(92쪽)

*태평양전쟁: 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과 연랍국(미국, 영국 등) 사이에 벌어진 전쟁(1941-1945년.

*진공: 적을 공격하기 휘아여 앞으로 나가는 것.


해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침체에 빠져 있었지만 김구의 지도 아래 한인애국단이 의열 투쟁을 전개하면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윤봉길 의사가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왕생일날 폭탄을 던진 후(1932년 4월 29일) 일제의 탄압으로 상하이에 있을 수 없었어요. 창사, 광저우 등으로 옮기다가 1940년 충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41년 조소앙의 삼균주의에 입각한 대한민국 건국 강령을 발표하였습니다. 건국강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제시한 신국가 건설 계획이었습니다. 삼균주의란 개인간, 민족간, 국가간의 균등을 말 하는 것이며, 보통선거를 통한 민주공화국 건설과 토지개혁 양성평등, 의무교육제도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1940년 9월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지청천을 사령관으로 둔 한국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일본에 끌려간 한인병사들이 탈영하여 한국광복군으로 들어와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키자(1941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대일 선전포고문을 발표하였습니다. 한국독립군은 독립전쟁을 하였으며 연합군과 합동 작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한국광복군은 열국의 요청을 받아 미얀마와 인도등의 전선에어 일본군과 전투를 하였습니다. 또란 미국의 전략 정보국(OSS)과 국내 진공작전을 추진하기도 하였어요. 그러나 미국이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 하였고, 일본의 항복으로 국내진공작전을 실행되지 못하였습니다.
일본의 항복으로 광복을 맞이하였지만 외세의 힘으로 독립이 되었기 때문에 해방후 나라를 정비하는데 주도권을 잡지 못했어요. 해방된 우리나라에는 미군이 들어왔고 많은 부분에 간섭을 하였습니다. 국내진공작전을 통해서 우리의 힘으로 일본을 몰라내는데 기여했다면 역사는 바뀌었을 것입니다. 역사 속에 만약은 없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작은이야기 역사_유관순이 고향에서 만세 시위를 벌인 까닭은 무엇일까(93쪽)


이화 학당에 다니고 있던 유관순은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세 시위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의 시위가 확대되자 일제는 전국에 휴교령을 내렸다. 유관순은 고향인 충청남도 천안으로 내려가 마을 사람들에게 서울에서 만세시위가 벌어지고 있음을 알리고 함께할 것을 권유하였다.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이자 유관순은 태극기를 나누어 주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시위를 주도하였다. 일제의 헌병 경찰은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사람들에게 총을 쏘았고, 유관순의 부모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희생되었다. 유관순도 일제의 헌병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유관순은 법정에서도 일제의 침략을 규탄하다 서대문 감옥으로 이송되었다. 유관순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에도 큰 소리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고 그때마다 모든 고문을 당하였다.

유관순을 감옥에서 저항하다가 19세의 어린 나이로 순국하였다.


오른쪽 상단, 감옥에 갇힌 유관순과 아우내 독립 만세 운동 기념 공원의 조각상 (충청남도 천안) -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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