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6학년 1학기 사회] 3. 대한민국의 발전과 오늘의 우리_1)8.15광복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첫번째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 요점 정리 및 해설]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교과서 3단원 첫번째 주제에 대해서...

교과서는 "8.15광복과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나와 있지만 저는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8.15광복과 대한민국정부수립"이라고 쓰도록 하겠습니다.

1948년 제헌헌법에는 "우리들 대한국민은 기미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 하여" 라고 나와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 헌법 전문 에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나와 있습니다. 즉 1919년 3.1운동으로 대한민국이 건립되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헌법의 용어와 어구는 그 '어구대로' 해석 해야 하는 것이며, 논란이 되는 것이 이상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저는 국정교과서인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 유감을 표시하며, 교과서가 수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3. 대한민국의 발전과 오늘의 우리
    1) 8.15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2) 민족의 상처, 6.25전쟁
    3) 자유민주주의의 시련과 발전
    4) 경제발전과 사회.문화의 변화
    5) 대한민국의 미래와 평화평일

 학습내용: 8.15광복과 분단의 과정을 알아봅시다.

우리 민족은 나라 안팎에서 독립을 위해 기울인 끊임없는 노력과 연합국의 승리로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다. 광복 후 민족 지도자들은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바람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통일 정부를 수립하지 못하였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8.15광복을 이루었으며, 왜 분단이 되었을까? 대한민국 정부는 어떤 과정을 거쳐 수립되었을까?(110쪽)

▲광복을 맞이하여 환호하는 사람들(111쪽)

▲ 광복을 맞이한 우리나라(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촬영, 아래 링크는 동일 영상 유튜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oNnoiP0qeI&t=1s

8.15광복과 분단의 과정을 알아봅시다.(111쪽)

8.15광복(111쪽)

①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국은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와 노력을 인정하여 전쟁이 끝나면 독립을 돕기로 약속하였습니다.
②1945년 8월 초, 미국은 일본 땅에 두 발의 원자 폭탄을 떨어뜨렸습니다.(히로시마, 나가사키)
③일본은 더 이상 전쟁을 계속 할 수 없었고, 무조건 항복하였습니다.
④일본이 항복하자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이하였습니다.(8.15광복 1945년).

*제2차 세계대전(1939~1945): 독일, 이탈리아, 일본을 중심으로 한 나라들과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소련 등의 연합국 사이에 벌어진 세계적인 규모의 전쟁.

캐릭터 설명: 광복은 우리 민족이 국내외에서 꾸준히 독립운동을 벌이고 연합국이 전쟁에서 승리한 결과였습니다.

▲ 일본의 항복(111쪽)

참고:

항복문에서 사인을 하고 있는 일본대표는 '시게미스' 입니다. 그는 윤봉길 의사가 홍커우공원에서 폭탄을 던졌을 때 다리를 다쳤고 의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지팡이를 짚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시게미스의 이름을 이어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롯데그룹일가 신격호 총괄회장입니다. 그는 시게미스의 조카사위였습니다(2017년 현재 만94세).

그리고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졌을 때 죽은 '시라타카와 요시노리'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라 창시개명을 한 사람이 백선엽입니다. 그는 독립군 토벌에 앞장선 사람이었었지만 광복후 친일파들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백선엽은 한국전쟁에 참전하였고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2017년 현재 만96세). [한홍구, 청소년 역사특강 참고]

▲ 8.15광복을 맞이하는 사람들(111쪽)

해설: 2차세계대전

1929년 전세계의 경제가 어려워졌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와 일본은 전쟁을 일으켜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고 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에디오피아를 공격하였고, 독일은 폴란드를 비롯해 프랑스를 점령하는 등 유럽의 많은 나라들을 공격했습니다.
일본은 1931년 만주사변을 일으켰고 1937년에는 중일전쟁을 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1939년 세계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습니다. 일본은 동남아시아의 거의전지역에서 전쟁을 하였으며 1941년에는 하와이의 진주만을 공격하였습니다(태평양전쟁).

연합군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점령하였고, 미국은 태평양에서 일본을 압박하였습니다. 1945년 8월 6일 미국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 하였습니다. 8월 9일에는 소련이 만주에서 일본을 압박하였고, 같은날 미국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하나 더 투하되었습니다. 결국 일본은 8월 15일 무조건 항복을 하였으며, 9월 2일 공식적으로 항복문서에 사인을 하였고 세계제 2차 세계대전은 끝이났습니다.

해설: 8.15광복

2차세계대전 중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이 논의되었습니다.
1943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미국 영국 중국은 일본이 점령한 모든 영토를 반환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카이로선언). 1945년 2월에는 소련의 얄타에서 미국 영국 소련은 세계대전을 마무리 하기위해서 논의하였습니다. 이에 소련이 일본과의 전쟁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얄타회담)
1945년 7월 독일 포츠담에서 카이로선언이 이행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결국 소련의 전쟁 참여,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이후에 무조건 항복을 하였습니다.

한국광복군은 연합군과 함께 8월 18일 국내진공작전을 통해서 일본을 공격하여 나라를 되찾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국내진공작전은 무산되었습니다.

38선을 기준으로 분단의 조짐이 보이다.(112쪽)

①8.15광복과 함께 사회를 안정시키고 나라를 새롭게 세우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
②여운형을 중심으로 하는 민족 지도자들은 조선 건국 준비위원회를 조직하여 새로운 국가의 건설을 논의하였습니다.
③김구를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 지도자들과 이승만을 비롯한 민족 지도자들이 귀국하였습니다.
④민족지도자들의 여러 노력이 있었지만 북위 38도를 기준을 북쪽에는 소련군이, 남쪽에는 미군이 일본군의 무장 해제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이는 분단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 1945년 8월 16일 휘문 중학교에서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조선건국 준비 위원회 여운형 위원장.(112쪽)

▲ 38도선으로 나누어진 우리나라 지도(112쪽)

해설:민족지도자들의 귀국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하였고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김구등 민족 지도자들은 귀국을 하려고 하였지만 미국은 임시정부의 주석 자격으로 귀국하는 것을 막았으며, 결국 임시정부의 관계자들은 민간인 신분으로 입국을 하였습니다.
여운형은 조선건국준비위원회(건준위)를 통해 치안과 행정을 우리의 민족의 힘으로 차지하려고 하였지만 미국군정은 이를 부정하였고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김구는 남과 북이 분단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막지 못했으며, 1949년 6월 26일 안두희에 의해서 암살을 당했습니다.

해설: 미국과 소련의 분할통치
1945년 8월 9일 소련이 대일전에 참전을 하고 만주에서 일본을 몰아내고 한반도 까지 밀고 내려왔습니다. 소련이 계속 남쪽으로 내려오자 미국은 북위 38도선을 기준으로 분할점령안을 제안하였습니다. 소련을 이를 받아들였고, 38도선을 기준으로 북쪽은 소련이, 남쪽은 미국이 점령을 하였습니다.
일본이 항복하고 해방이 되었지만 미국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남쪽지역에 대한 직접통치를 선언하였습니다. 이를 미군정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미국은 남쪽을 통치하기 위해서 일제 강점기 때 관리들(친일파들)을 그대로 그 자리에서 일을 하게 하였습니다. 해방이 되었고 친일파들을 처벌해야 했지만 친일파들이 경찰을 비롯해 주요자리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처벌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북쪽은 소련이 점령을하였는데 행정권을 인민위원회에게 넘긴 뒤 간접통치를 하였습니다. 소련을 공산주자들을 후원하면서 소련에 우호적인 정부를 수립하고자 했습니다.

기타: 미군정청의 현상유지 정책

제1조. 북위 38도선 이남의 조선 영토와 조선 인민에 대한 통치권은 당분간 본관의 권한하에서 시행된다.

제 2조. 정부 등 전 공공사업 기관에 종사하는 유급 또는 무급직원과 고용인 그리고 기타 제반 중요한 사업에 종사하는 자는 별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종래의 정상 기능과 업무를 수행할 것이며 모든 기록 및 재산을 보호 보존하여야 한다.

-미국 태평양 방면 육군 총사령부 맥아더 사령과 명의포고 1호(1945.9.9)-

광복 후 달라진 사람들의 생활(113쪽)
①815광복이 되자 사람들의 생활도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②일제의 탄압을 피해 다른 나라에 가서 살거나 일제에 강제로 끌려갔던 사람들 중 일부가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③우리 민족은 더 이상 일본인들의 횡포를 겪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④학교에서는 우리말과 한글,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설: 해방이후 달라진 사람들의 생활

해방이되자 사람들의 생활도 달라졌습니다. 38년동안 일제강점기속에서 쌀을 비롯해 재산을 빼앗기는 핍박을 받았었습니다. 1910년대에는 헌병경찰통치, 1920년대에는 문화통치, 그리고 1930년대 후반부터 있었던 민족 말살정책 등을 격으면서 많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일본사람들과 차별대우를 받았으며, 가진것들을 빼앗겼습니다. 특히 1930년대 후반부터는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었고, 전쟁터에 강제로 끌려 갔으며, 이름또한 일본식으로 고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해방이 되자 이 모든것이 바뀌었습니다.

더이상 일본에 의해서 탄압을 받지 않았습니다. 강제로 끌려갔던 사람들 일부가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전쟁터에서 죽었고 그리고 전쟁이 끝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못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말을 자유롭게 사용했으며, 학교에서도 우리말과 우리역사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교육 하는데 힘을 썼습니다.

▲ 광복직후 사용된 교과서(113쪽)

▲ 새나라의 어린이 악보 -초생달 1946년 1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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