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5학년 2학기 사회] 1.우리역사의 시작과 발전_2)최초의 국가 고조선_두번째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1단원 2) 최초의 국가 고조선 요점정리 및 해설

1.우리역사의 시작과 발전

  1) 선사 시대의 생활 모습

 2) 최초의 국가 고조선

 3) 고구려, 백제, 신라의 건국과 발전

 4) 삼국 통일과 발해의 건국

2. 최초의 국가 고조선

단군왕검을 이야기를 통하여 고조선의 건국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알아 봅시다.(22쪽)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그 나라가 처음 세워질 때의 이야기인 건국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우리나라에도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 이야기가 삼국유사에 실려 전해 오고 있다.(22쪽)

*삼국유사: 고려시대에 승려 일연이 쓴 역사 책이다. 오늘날 남아 있는 역사 책 중에서 단군왕검 이야기가 실려 있는 가장 오래된 책이다.

 단군왕검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사람을 뜻하는 단군과 정치 지배자를 뜻하는 왕검이 합쳐진 말입니다.

<단군왕검 이야기>_22~23쪽

하늘 나라를 다스리는 환인에게 환웅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환웅은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고 싶어 하였다. 환인이 환웅의 뜻을 알고 내려다보니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만 한지라......

천부인이라는 하늘의 증표 세 개를 주어 땅으로 내려가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은 바람, 비, 구름을 다스리는 신하와 무리 3000여명을 이끌고 태백산 꼭대기에 있는 신단수 아래로 내려왔다. 환웅은 그곳을 신시라 부르고, 곡식, 질병, 형벌, 선악 등 360여가지나 되는 인간의 일을 다스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곰과 호랑이가 환웅을 찾아와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빌었다. 환웅은 그들에게 쑥과 마늘을 주며 말하였다.

"이 쑥과 마늘을 먹고 100일동안 햇빛을 보지 않도록 하여라. 그러면 사람이 될 것이다."

곰과 호랑이는 쑥과 마늘을 가지고 어두운 동굴로 들어갔다. 그러나 동굴에서 쑥과 마늘만 먹으면서 견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호란이는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고 말았다. 하지만 곰은 잘 참아 내어 21일만에 여자로 변하였다.

여자가 된 곰은 환웅과 결혼하여 자식을 낳았는데 이 사람이 바로 단군왕검이다. 단군왕검은 아사달을 도읍으로 정하고 나라를 세워 조선이라 하였다.

<삼국유사>

[정리]

1) 환인의 아들 환웅이 하늘에서 ①바람, ②비, ③구름을 다스리는 신하와 3000명을 이끌로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로 내려옴.

2) 환웅이 그곳을 신시라 부르고 곡식 질병 형벌 선악을 360가지 인간일을 다스림.

3)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를 원하자 쑥과 마늘을 먹고 100일동안 햇빛을 보지 말라함.

4) 호랑이는 포기하고 곰은 21일만에 사람이 되어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을 낳음.

▲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24쪽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은 하늘에서 내려운 환웅과 곰에서 사람으로 변한 웅녀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하여 청동기 시대에 하늘의 자손임을 내세운 강한 세력이 다른 무리를 통합하여 세운 나라가 고조선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해설

단군의 건국이야기에서 담긴 뜻은 무엇일까요?

건국신화는 역사적 사건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적인 사건을 신성화 시킨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화를 다룰 때는 역사적 사건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이야기 속에 담겨져 있는 의미가 중요한 것입니다.

환웅은 바람, 구름, 비를 다스리는 신하와 함께 내려왔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고조선이 농경사회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람과 구름 비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환웅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사람이된 곰과 결혼을 했습니다.
이것은 하늘을 섬기는 사람이 이주를 해서 곰(토템)을 믿는 토착 부족들과 함께 연합을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주집단과 토착집단이 결혼을 통해서 연맹을 맺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되지 못한 호랑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아마도 호랑이를 믿는 집단은 이들과 적대적인 세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환웅과 사람이된 웅녀는 결혼을 하였고 단군왕검을 낳았습니다. 이를 통해서 제정일치사회 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군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며, 왕검은 정치를 하는 사람입니다.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일과 정치를 하는 일을 한 사람이 맡아서 했다고 해서 제정일치 사회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단군은 BC2333년 아사달을 도읍으로 정했으며,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고 정했습니다.

단군왕검에 등장하는 인물이 되어 역활극을 해 봅시다.(24쪽)

작은 이야기 큰 역사: 일연은 왜 삼국유사를 썼을까?(25쪽)

일연은 고려 후기의 승려이다. 삼국유사는 우리 역사가 고조선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려 주는 최초의 기록이다. 이 책에는 신비한 이야기들이 함께 전해지고 있다. 일연이 신비한 이야기들을 역사적 사건과 함께 쓴 까닭은 무엇일까?

삼국유사에 쓰여 있는 신비한 이야기들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하늘의 명을 받든 고귀한 민족임을 강조하기 휘한 것이다. 또 우리 민족이 중국과 대등하게 역사를 발전시켜 왔다는 자부심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일연은 밖으로는 몽골이 고려를 침략하고 안으로는 지배층의 권력다툼으로 나라가 어지렵던 시대에 태어나 일생을 보냈다. 그 속에서 나라를 위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다가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와 역사적 사건들을 정리하고 기록하여 삼국유사를 편찬한 것이다.

▲ 군위 인각사 보각국사 탑 및 비_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25쪽

고조선의 법과 유물을 통하여 고조선 사회의 특징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아봅시다.(26쪽)

고조선의 8조법: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법입니다. (현재 3개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첫째,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인다.

둘째, 남에게 상처를 입힌 자는 곡식으로 갚는다.

셋째, 도둑질한 자는 도둑맞은 집의 노비로 삼는데, 죄를 면하려면 50만전의 돈을 내야한다.

▲ 고조선의 8조법_한서_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25쪽

고조선의 법을 통하여 알 수 있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이야기하여 봅시다.(26쪽)

해설

청동기 문화를 바탕으로 고조선은 건국이 되었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 처럼 청동기 시대에는 계급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농경이 발달하면서 서로 빼앗고 빼앗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계급이 생기로 나라가 건국되면서 이런 일들을 통제해야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나라의 질서를 위해서 8조법을 만들었는데 현재 우리에게 세가지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첫째,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한다.
둘째, 남에게 상처를 입힌 자는 곡식으로 갚는다.
셋째, 도둑질한 자는 도둑맞은 집의 노비로 삼는데 죄를 면하려면 50만전의 돈을 내야 한다.

이 법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회질서가 엄격했다는 것입니다.
첫째, 사람의 생명을 존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사유재산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노비가 있었다는 것으로 계급이 존재했던 사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을 통해서 청동기(고조선)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 농경문 청동기(대전에서 출토)
① 토기에 수확물을 담는 모습
② 따비로 땅을 가는 모습
③ 농경문 청동기를 통해 청동기 시대에 농사짓는 모습과 한반도를 중심으로 서남부지역에 강력한 지배자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비: 논이나 밭을 가는 농기구

농경문 청동기_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25쪽

① 의: 삼베, 동물털, 비단등으로 만듦. 대부분 짚신을 신었으며, 신분이 높은 사람은 가죽신을 신기도 함.

② 식: 곡식이나 음식을 토기에 담음

③ 주: 집 짓는 기술이 발달함. 땅위로 올라온 집(지상가옥).

해설

농경문 청동기, 청동기 시대의 의식주는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blog.daum.net/nasaro1/135

 유물의 용도를 찾아보면서 고조선 사람들의 식생활과 모습을 알아봅시다.(28쪽)

▲ 고조선 시대의 유물_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28쪽

해설

교과서 28쪽의 유물들을 통해서 고조선 사람들의 식생활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뼈로 만든 칼과 숟가락, 국자, 시루가 있습니다. 칼과 숟가락 국자가 있었다는 것은 지금 우리와 비슷한 식생황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숟가락으로 떠 먹고, 국자로 국물 음식을 먹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시루는 어떤 물건일까요? 시루는 21세기에도 볼 수 있는 물건입니다. 물을 끊이고 수증기로 익히는 음식인데 대표적으로 떡이 있습니다.

▲ 미송리식토기_청동기 시대에 사용된 민무늬토기로 평안북도 의주군 미송리 동굴에서 많이 발견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28쪽

▲ 고조선 사람들의 움집안 생활모습_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28쪽

작은 이야기 큰 역사: 고조선의 문화 범위는 어디까지였을까?(12쪽)

고조선은 우수한 청동기 문화를 바탕으로 다른 세력을 정복하거나 통합하면서 영토를 확장하고 큰 나라로 성장해 나갔다. 당시 고조선 문화 범위는 비파형 동검과 미송리식 토기 탁자식 고인돌의 분포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이것들은 고조선의 특징을 담고 있는 유적과 유물이기 때문이다.

▲ 고조선의 문화 범위_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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