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탐방]
지니의 탐방 "가" 코스. 3번 (총 4개로 나누어 올렸습니다.)
종각 -> 행궁 -> 수어장대 -> 서문 -> 북문 -> 종각 -> 남문
10월 2일 남한산성 영화 개봉 하루 전 남한산성에 올라갔습니다. 남한산성은 성남, 광주, 서울, 하남 등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성입니다.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47일간 피난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병자호란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이 있지만, 간략하게 그 내용은 간단하게 추린 (본 블로그의) "이거 실화냐? 병자호런 서사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blog.daum.net/nasaro1/169
▲ 송수탑
도대체 여기는 어디일까요? 아무런 안내문도 없는 이곳의 경치는 정말로 좋습니다.
이승만은 남한산성을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자신의 80세 생일을 맞이해서 8각 8층 탑을 세웠습니다. 그 꼭대기에는 봉황 조각이 있었다고 하네요.
80세 생일을 맞이해서 8층 8각으로 세운 것 같습니다. 대통령으로서 헌법을 불법으로 고쳐가면서 독재를 했던 그는 자신이 한 나라의 국왕으로 착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탑 꼭대기에 봉황을 설치했으니 말입니다.
그 후 4.19 혁명으로 이승만이 하야하자 산성 주민들은 그 탑을 철거해 땅에 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도 취소 되었다고 합니다.
▲ 6암문
남한산성 본성에는 모두 11개의 암문이 있습니다. 이곳은 6암문입니다. 암문중에 제일 작습니다. 성 밖으로 출입할 수 있는 비밀 통로가 암문 입니다.
이곳은 병자호란 당시 1637년 1월 23일 밤 청군이 사다리를 타고 몰래 침입을 시도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 6암문 밖
암문을 잘 보이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적들의 눈에 띄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밤 청군이 이 근처에서 사다리를 타고 침입을 시도했던 것입니다. 수어사 이시백이 적들의 침입하는 소리를 듣고 졸고 있는 군사들을 깨워서 모두 물리쳤던 곳입니다.
▲ 우익문(서문)
행궁의 오른쪽에 있다 해서 우익문이라고 합니다. 동서남북 4개의 문중에서 가장 작습니다.
서문은 병자호란 당시 청과 국서를 주고 받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조가 항복을 하기 위해서 나갔던 문이 바로 서문입니다.
서문에서는 병자호란 당시 작은 전투가 몇 번 있었습니다.
▲ 우익문 편액
▲ 우익문(서문) 밖에서 본 성루
▲ 국청사
1624년에 세워진 절입니다. 대웅전은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삼성각, 왼쪽으로 천불전이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천불전은 우리나라에 3기 밖에 없는 신라시대 천불중 하나 입니다.
▲ 매탄지터
서문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에 매탄지터가 있습니다. 숯을 묻었던 곳입니다.
▲ 북대장터
북대장터 터 사진이 엉망으로 나왔다. 한장밖에 없어 아쉬운대로 이 사진을 사용한다.
북대장대는 장졸을 지휘하던 곳이다. 남한산성에는 5개의 장대가 있었다. 서장대(현 수어장대) 동장대, 북장대, 남장대, 외동장대가 있었지만 현재 수어장대만 남아 있다.
북장대는 무너졌다가 인조때 다시 시어졌지만 무너졌다. 군사적인 측면에서 실용적인 가치가 없어졌기 때문에 다시 짓지 않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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