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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한자리에 모인 독립선언서_서울과 평양의 3.1운동, 3.1운동 100주년

지니쌤 동진이 2019. 4. 22. 00:44

한자리에 모인 독립선언서


1. 독립선언서 보성사판
이 선언서는 최남선이 기초하고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으로 발표한 것이다. 1919년 2월 10일 초안이 완성되었고 천도교와 기독교의 동의를 얻어 최종 완성되었다. 2월 27일 밤 보성사에서 인쇄되었으며 2월 28일 전국으로 배포되었고 3월 1일 발표 되었다. 이 독립선언서는 전국의 만세운도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2. 독립선언서 신문관판
이 선언서는 최남선 자신이 경영하던 인쇄소인 신문관에서 조판하고 보성사로 넘기기 전 확인을 취해 인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널리 알려진 기미독립선언서 보성사판과는 크기가 다르며 국호 조선의 글씨가 보로 적혀 있다.



3. 대한독립선언서
이 선언서는 중국 동부 지린성에서 활동하던 조소앙이 작성하고 당시 해외에서 활동하던 주요 인사 39명이 연서한 것이다. 일명 '무오독립선어소'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선언서의 작성 일자는 1919년 2월 무렵이며 실제로 발표된 것은 3.1혁명(운동) 직후로 알려져 있다. 이 선언서는 대한의 자주 독립과 대한의 민주자립을 선포하고 일본의 병합은 무혀이며, 육탄혈전으로라도 독립을 완성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선언서는 독립운동사를 전공한 연변역사연구소 고 강용권 선생이 입수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다.



4. 대한국민의회 독립선언서(대한국민의회 1 선언서)
이 선언서는 러시아의 대한국민의회가 1919년 3월 17일 연해주에서 독립선언식을 개최하고 발표한 것이다. 제 1 선언서는 대한국민의히 회장 문창범과 부회장 김철운, 서기 오창화의 명의로 일존 정부에 독립승인을 최후 통첩한 것이다.
한글 한문 러시아어로 작성되었으며 블라디보스토크의 일본 영사관과 각국 영사관 러시아 관청에 전달되었다.



5.대한국민의회 독립선언서(대한국민의회 2 선언서)
제 2선언서는 중국, 러시아와 국내 한인의 이름으로 영구적인 대일항전을 선언한 것으며 대한국민의회 결의한 5개 항이 첨부되어 있다. 이들 선언서는 박은식이 기초하고 남공선과 김철훈이 수정하였다. 전시되고 있는 2선언서에는 대한국민의회 직인이 날인되어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전시 중 "한자리에 독립선언서" 다섯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