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창덕궁 속으로

[창덕궁] 궐내각사: 규장각, 검서청, 책고

지니쌤 동진이 2019. 11. 26. 00:58


창덕궁(昌德宮)


돈화문을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전각이 궐내각사입니다. 궐 안에 있는 관청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가운데 정치를 보좌하는 홍문관, 건강을 보살피는 내의원. 정신문화를 담당하는 규장각, 왕의 칙령과 교서를 보관하던 예문관 등이 있었습니다. 규장각 등은 일제강점기때 도서관으로 사용되다가 허물어 졌으며 책들은 모두 경성제국대학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2005년도에 복원이 되었습니다.



궐내각사 문

내각은 궐내각사 문입니다. 관람코스로 규장각, 검서청, 선원전, 양지당, 약방 등이 있습니다.



궐내각사 관람 코스


내각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규장각, 오른쪽으로 검서청이 있습니다.




규장각(奎章閣)




규장각은 조선 정조 즉위년(1776)에 설치한 왕실 도서관 입니다. 고종 32년(1895)에 규장원으로 고쳤다가 34년(1897)에 다시 규장각으로 불렀습니다. 역대 임금의 글이나 글씨, 고명(顧命), 유교(遺敎), 선보(璿譜), 보감(寶鑑) 따위와 어진(御眞)을 보관하고, 많은 책을 편찬, 인쇄, 반포하여 조선 후기의 문운(文運)을 불러일으키는 중심 역할을 하다가 1894년 갑오개혁 때 폐지하였습니다.


검서청(檢書廳)





조선 시대, 규장각에서 서책을 교정하거나 원본과 똑같이 베끼는 일을 맡아보던 검서관들이 사무를 보는 곳을 이르던 곳입니다.



운한문


규장각과 검서청 뒤에 있는 문입니다. 운한문은 닫혀 있으며, 그 옆으로 다른 문을 통해서 책고로 갈 수 있습니다.


운한문 옆에 있는 문으로 이 길을 따라 가면 책고가 나옵니다.


책고


책고


말 그대로 서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