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수업/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

[초등학교6학년 1학기 사회] 1. 조선사회의 움직임_3)서민 문화의 발달_두번째

지니쌤 동진이 2017. 4. 5. 13:08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


1. 조선사회의 새로운 움직임

   1) 전란의 극복

   2)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인 조선

   3) 서민 문화의 발달

   4) 조선 시대 여성의 삶

   5) 조선을 뒤덮은 농민의 함성


학습내용: 조선 후기에 발달한 서민 문화를 알아봅시다.


조선 후기에 서민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교육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서당이 늘어나고 돈을 받고 채을 빌려주는 곳이 생기는 등 교육을 받고 문학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그리고 한글을 익힌 서민들이 늘어나면서 한글 소설이 널리 보급되었다.

대표적인 한글소설로는 <홍길동전>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장화홍련전> 등이 있다.

                                                                                                   <교과서29쪽>


조선 후기에 서민들의 회화(풍속화 및 민화)뿐만 아니라 문학도 발달하였습니다. 특히 한글소설은 서민들과 함께 성장을 하였습니다.  경제적인 성장이 생기면서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서민들은 회화(풍속화와 민화)뿐만 아니라 문학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한글 소설은 서민들과 함께 성장하였어요. 서당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책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지금 책 대여점과 같은 "책쾌"라는 것이 생깁니다. 지금으로 치면 이동식 책방인데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책을 빌려주었습니다.


풍속화와 민화 등에서 양반들에 대한 비판적인 것들이 많았었지요. 문학에서도 신분차별과 양반에 대한 비판적인 소설들이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홍길동전> 허균이 쓴 최초의 한글 소설로 신분 제도에 대한 비판, 탐관오리에대한 처벌, 새로운 나라 건설에 대한 열망이 담겨져 있다.


최초의 한글소설 허균의 [홍길동전]에서 서얼을 차별하면 안된다는 것과 탐관오리들을 응징하면서 이상적적인 국가를 세우는 내용으로 당시 조선사회를 비판했습니다.

허균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허균 자신이 서얼신분이었기 때문에 이런 소설을 쓴것일까요? 아닙니다. 허균은 높은 관직에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허균은 관직에 있을때 서얼차별등을 하면 안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반대자들에게 역모의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했습니다.

또 다른 한글소설로 춘향전은 성춘향과 이도령(이몽룡)의 사랑과 부패한 변사또(변학도)의 악함을 쓰면서 조선후기 사회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심청전, 흥부전, 장화홍련전등 많은 한글소설이 있습니다.


판소리는 소리꾼이 즉흥적으로 내용을 더하거나 뺄 수 있고, 관중도 함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점차 양반들도 판소리를 즐기게 되어 판소리는 서민과 양반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로 발전하게 되었다.

원래 판소리는 열 두 마당이 있었으나 현재는 <춘양가> <심청가> <흥보가> <적벽가> <수궁가> 다섯마당만 전해지고 있다. <교과서29쪽>

판소리는 소리꾼이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이야기를 하는 것입으로 한국 전통 음악중 하나 입니다. 소리꾼은 광대라고 부르며, 고수는 북을 치는 사람입니다. 소리꾼이 소리를 할 때 고수는 중간 중간 "얼씨구" "좋다"의 추임새를 하며 흥을 복돋아 줍니다.

북장단에 맞추어 가락을 붙어서 하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절달이 잘 되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습니다.

        <모흥갑의 판소리도>

한번쯤 들어봤을 판소리 한대목을 잠시 살펴 봅시다. 다음은 춘양가의 "쑥대머리"입니다. 예전에는 개그의 소재로도 가끔 쓰이기도 했습니다. 춘향이 변사또의 수청을 거절하고 감옥에 갇혀 있는 장면입니다.


<춘향가 쑥대머리-안숙선 선생님>

(유튜브재생  https://www.youtube.com/watch?v=X08mPkdDYTk  )

("쑥대머리 귀신형용(鬼神形容) 적막옥방(寂寞獄房) 찬 자리에 생각느니 임뿐이라. 보고 지고 보고 지고 한양낭군(漢陽郎君) 보고 지고....)


탈춤이라고 불리는 탈놀이는 주로 장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공연되었다. 서민들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탈놀이는 인기가 많았는데 그 주된 내용은 양반의 겉과 속이 다름을 비꼬거나 놀리는 것이었다.

문하시중: 고려시대 최고의 관직

사서삼경: 유교에서기본이 되는 책을 말한다. 사서는 [논어] [맹자] [중용] [대학]을 의미하고, 삼경은 [시경] [서경] [역경]을 의미한다.

새경: 머슴이 한 해 동안 일한 대가로 받는 돈이나 물건

질문? 탈놀이의 한 부분을 보고 그 속에 담긴 서민들의 생각과 감정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탈놀이는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굿에서 시작되었다가 상업이 발단한 곳을 중으로 발전하였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탈놀이 중에서는 봉산탈출, 송파 산대놀이, 하회별신굿 탈놀이, 고성 오광대 등이 유명하다. <교과서31쪽>

탈춤은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굿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탈춤은 상업이 발달한 곳에서 발전하였어요. 상업이 발달한 시장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되었습니다.

판소리가 1인극이라면 탈춤은 여러명이 탈을 쓰고 하는 가면극입니다. 판소리와 마찬가지로 감정 전달이 잘 되었으며 내용은 양반들을 비꼬는 풍자와 해학이 담겨져 있어 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탈춤은 대표적으로 하회별신굿 탈놀이, 봉산탈품, 송파 산대놀이, 고성 오광대 등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마을에서 전래되었습니다. 별신굿이란 "별나다", "특별하다"라는 의미입니다.

탈춤은 조선후기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배계층인 양반들을 부패를 폭로하고 비판하면서 상민들의 삶의 애환을 풍자적으로 표현합니다. 서민들은 자신들의 불만을 해소시켜주는 탈춤을 좋아했습니다.

  김준근 탈판,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외에 다른 그림입니다.

하회탈 종류

봉산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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