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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 신윤복] 미인도 [단원 김홍도] 씨름, 밭갈이, 서당

1. 조선 사회의 새로운 움직임 3) 서민 문화의 발달 [혜원 신윤복] 미인도 이 미인은 구름 같은 가체에 삼회장저고리, 푸른 비단 치마를 입고 있으니 어지간한 경제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차림이다. 양반가의 여성이라면 이렇게 남자 화공 앞에 모델이 될 리가 없다. 기생외에는 달리 가능성..

[혜원 신윤복] 청루소일, 기방무사, 홍루대주, 유곽쟁웅

청루소일_기방의 한때 <한 여인은 생황을 들고 있고 또 한 영인은 머리에 가리마를 쓴 것으로 보아 모두 기생이다. 남자는 이 집에서 익숙한 사람인듯 한데 그림이 의미하는 바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기방의 한때를 보면 탕전을 쓴 남자가 방안에 앉아 있고 가체를 한 여자가 손에 생..

[혜원 신윤복] 이부탐춘

이부탐춘(嫠婦耽春) 마당에서 개가 짝짓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개만 짝짓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한쪽에서 참새도 짝짓기를 하고 있다. 혜원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발상일 것이다. 그림은 한 성인 여자와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처녀로 보이는 여성이 소나무 앞에서 개의 짝짓기 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 그림의 공간은 기와를 얹은 담장이 에워싸고 있는 마당이다. 그림 왼쪽에는 개구멍이 있는데 아마도 이 구멍을 통해서 개가 들어왔을 것이다. 계절은 봄이다. 생명의 계절이고 생식의 계절이다. 곧 봄은 생명을 잉태하는 계절인 것이다. 생명력이 충만한 봄은 어디서 왔는가? 당연히 담장 밖에서 왔다. 푸른 잎사귀 붉은 꽃이 담장을 넘어 오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담안 안은 어떠한가? 오른쪽 두 여자는 이미 꺽어져 ..

[혜원 신윤복] 청금상련, 상춘야흥, 쌍검대무, 납량만흥

청금상련(聽琴賞蓮) 가야금을 뜯으며 연꽃을 감상한다는 의미이다. 남자 세명과 여자 세명이 그려져 있고 남자들은 갓과 도포 등을 보았을 때 당상관이상의 지체 높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자들은 모두 기생이다. 그림속의 배경은 한 개인의 집 안인것으로 보이며 왼쪽의 사..